오늘 점심은 죽이야기 포장

 

 

오늘 저녁부터 추워진다더니 눈도 오네요.

함박눈은 아니고 엄청 흩날리는 진눈깨비..ㅎ

낼 진짜 엄청 두껍게 입고 나와야겠어요 ㅠㅋㅋ

아무튼, 오늘 점심은 대표님이 내일 대장내시경..ㅋㅋㅋ

건강검진 예정이시라서 점심은 죽을 사다 먹었어요.

저는 원래도 죽을 좋아해서 환영 ㅎ,ㅎ

 

 

 

 

 

바로 1층에 죽이야기가 있어서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가서 포장해 왔는데요. 대표님이 빨간건 못드셔서

전복죽이랑 인삼닭죽? 고민하시길래 2개로 포장해서

나눠먹자고 했는디 대리님이 매콤불낙죽을 시켜서

또 바꿔서 전복죽이랑 매콤불낙죽 먹었어요 ㅋㅋㅋ

매콤보단 매운이 맞는듯 대리님은 매워하며 드셨고..ㅋㅋㅋ

전복죽은 내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비린맛이 났다 안났다

하는데 해산물 좋아하고 바다향이라 생각하니 그냥

저냥 맛났어요 ㅋㅋㅋ 다만 간이 좀 세서 반찬은 거의 안먹음..

 

어디나 다 점바점이지만 저희 회사 바로 밑에 있는

죽이야기는 그닥인거 같네요..ㅋㅋㅋ 심지어 쫌 불친절 ㅠㅋ

본죽 전복내장죽이 더 맛있어요 ㅎ 가격은 비슷한데..

여기말고 장안동 죽이야기인가 거기건 엄청 맛난디..

전복죽 잘 안먹는 편인데 그때 한번 먹어보고

반해서 그 뒤로 내장 들어간건 종종 먹거든요 ㅎ

물론 제주도에서 먹었던 맛 잊지 못하지만..

아무튼, 그래도 든든하게 배 채웠네요.

 

벌써 올해가 3일도 안남았는데.. 이렇게 마무리

되다니 뭔가 아쉽기도 하고 별 생각 없기도 하고.

내년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