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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오늘

참진한 설렁탕에서 설렁탕 한그릇

브로뷰티 2020. 8. 3. 14:33

 

장마가 앞으로도 꽤 지속될거라고 하네요ㅠ

다행히 저희 동네는 주말이나 새벽에 엄청 쏟아붓고

출퇴근길은 우산쓰고 다닐만하게 내리고 있습니다만

일찍 시작된 장마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네요

 

비가 오락가락 해서 그렇지 덥지 않은건 괜찮긴해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땀은 안나니깐.

근데 저희 동네는 이제 막 비가 많이 오는 느낌인데

계속된 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수재민 분들이 걱정이네요

 

 

 

아무튼.. 오늘은 참진한설렁탕 이라는 곳에서

점심으로 설렁탕을 한그릇 먹었습니다

원래는 서초? 쪽에 있는것 같고 맛녀석들이 먹은적도 있나봐요

매일 아침 지나는 길인데 먹어보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원래 저는 주로 구내식당 같은 한식뷔폐?를 이용했었거든요

메뉴 고민도 없고 식권이 나오거나 나름 저렴했어서요

 

아무튼 이곳 설렁탕은 기본의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겉절이 양념도 괜찮았고 묵은지도 따로 주시고 국물깍두기?도 나오더라구요

저는 원래 깍두기보다 겉절이파 여서 겉절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금,후추 간은 기호에 맞게 테이블에 있는걸로 하면 돼서

적당히 간 맞춰서 맛있고 뜨끈하게 한그릇 했네요

 

 

 

설렁탕은 사실 스무살 초반에 술 많이 먹고 막차로 ㅋㅋ

많이 먹어서 평상시엔 잘 먹지 않았는데 점점 해장도 순한것을

찾게 되고 너무 자극적인것만 먹기도 질리고 해서 갈수록 자주 먹는것 같아요

뜨끈한 국밥은 혓바닥 조심해가며 후후 불어 먹는 맛이 있죠

저는 밥을 한번에 말지 않고 숟가락으로 적셔 먹습니다 토렴하듯이;ㅋㅋ

다 말아버리면 밥알이 국물에 풀려서 국물이 탁해지는게 싫더라구요

그리고 밥은 남아도 국물은 다 먹는 편이라 국물 줄어드는것두 ㅎ

아무튼 맛있게 먹었고요 순삭하고 양치하고 나니 잠이 솔솔오네요

안더운건 좋은데 잠자기 좋은 온도라 이불 속이 그립네요

 

그래도 잠깨고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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