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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오늘

진주만두 먹으러 춘천까지 가고 #살아있다 감상

브로뷰티 2020. 7. 8. 16:02

 

벌써 7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2020년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요

시간 참 빠르다 싶기도 전에 너무 더워서

얼른 여름이 지나갔으면 싶기도 해요

올여름은 물놀이 가기도 글렀으니 ㅠ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후년 여름까지 갈거라고

들었는데 정말 너무 끔찍한거같아요..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외출 자제를 하다보니

가끔 엄청 답답하고 숨막히는거같고 할때가 있잖아요

요번 주말에 제가 딱 그랬답니다

매운것도 엄청 땡기고 어딘가 가고싶어서

좀이 쑤시는거에요 그러다 갑자기

먹방으로 본 매운만두가 너무 먹고싶어졌어요

 

거리뷰 사진임다..ㅋㅋ

 

약간 젤 유명한거는 청주 미친만두라고

진짜 미치게 맵다는 만두인데 서울에서 청주까지면

갑자기 가긴 좀 먼것도 같고 맛잇는게 아니라

맵기만 하다는 평도 많아서 패쓰하고 ㅋ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가 자긴 요즘 이 만두만

먹는다며 냉동실에 쟁여놨다고 했던

춘천 진주만두가 생각난 거였어요

주말에 차가 막히긴 하지만 일요일이었어서

춘천 가는길은 별로 안막히는거같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만두먹으러 춘천으로요 ㅋ

(택배도 된다고 하는데 10인분? 시켜야댄대서

제스타일 아닐까바 못시키고 잇엇음요)

 

점심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냥 굶은채로 출발, 춘천에 도착하니 4시쯤이었는데요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시간이라

매장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내부가 그닥 크진 않았는데 점심시간엔

앉을자리가 없어 포장해야될거같아요

 

 

짠. 고기만두1과 매운만두1 입니다

1인분에 10개씩이구요 가격은 4,000원 이었습니다

맛있어 보이죠?ㅎㅎ 주문하니 바로 한번 쪄서 주시더라구요

단면 사진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만두만 시킬 수 없죠

라면도 2개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ㅋ

일단 저는 매운만두부터 먹었는데 매운걸 좋아해서 그런지

그렇게 맵지는 않더라구요ㅠㅋㅋㅋ 같이간 오빠는

맵다고 땀까지 흘리긴 해서 매운거 보통인 분들은 매콤할거 같고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힘들거같은 맛이었습니다

인터넷에 파는 몬스터 만두가 훨씬 더 매워요

그래서 오빠는 고기만두가 훨 맛있다구

고기만두 위주로 먹고 매운만두는 거의 제가 먹었네요

 

배부르게 먹고나니 바로 다시 서울 가기는 아쉬웠어요

네비 켜보니까 차도 엄청 막히는거같구ㅜ

그래도 한시간 넘게 달려서 춘천까지 왓는데

저녁으로 닭갈비까지 먹고 가야하나 하다가

춘천 명동을 갔습니다 ㅋ 영화 보러요 ㅋ

코로나 이후 첫 영화관이었는데 예매할때 보니까

좌석이 거의 비었고 한줄씩 거리두기로 예매하게

해두었길래 걍 마스크 끼고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바로 박신혜, 유아인 주연의 #살아있다

얼마전에 유아인씨가 나혼산에 나와서 보니까

이번에 영화 개봉하더라구요 ㅋ

좀비물이라 재밌을거 같기도 하고 개봉한

영화가 많이 없어서 골라봤는데요

간단히 감상평을 남기자면.. 엑시트가 되고 싶었던

좀비영화 같은 느낌이랄까?ㅎ...

 

유아인씨는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이랑 거의 비슷한

현실연기를 해주셨고 박신혜씨는 조금 세계관 최강인가

싶지만 시간은 엄청 잘가고 스릴 있긴 했어요

좀비 분장도 메인 몇몇은 되게 신경쓴 티가 났고요

놀래키는 부분도 있어서 쫄깃하게 봤네요

징그러운거 괜찮으면 가볍게 보시기 괜찮을거 같아요

 

 

춘천을 갓으니 닭갈비를 먹어주는게 맞겠지만,

영화를 보고난 8시쯤이라 밥가지 먹고 서울오면 12시는 되겠더라구요

토요일이었음 모를까 일요일이다보니ㅠ 

아쉬운대로 집에 와서 엽기닭볶음탕으로 달래줬습니다

그러고보니 춘천까지 가서 하루종일 매운것만 먹었는데요

이와중에도 청량리 할머니냉면이 먹고싶기도 하고

 

이렇게 또 주말이 가고 또 주말이 오고있네요

덥고 힘든 요즘이지만 다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힘내서 이겨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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