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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오늘

멘야카오리에서 마제소바 처음 먹어봤어요

브로뷰티 2020. 7. 22. 15:05

 

여러분 마제소바라구 아시나요?

 

일본어로 '섞다'라는 의미의 마제루와 메밀 면류를 뜻하는 '소바'를

합친 일종의 일본식 비빔라멘이라고 하는데요

한참 유행했었던 것도 같고 일본음식점이나 배달음식점에

많이 팔기도 하던데 저는 오늘에서야 처음 먹어봤답니다

 

안먹으려고 안먹은건 아니고 원래 일식을 좋아하긴 하는데

라멘류는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카레나 규동은 많이 먹어도

마제소바도 면이라 먹어볼 일이 없었다구 해야하나

암튼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본 마제소바 집을 오늘 처음 가봤어요

 

'멘야카오리' 라고 하는데 체인점인거 같구요

가게 밖에 세워둔 입간판이나 창에 붙은 사진이 맛있어보여서

마제소바 먹을래? 하는 말에 바로 네 하고 들어갔답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여기는 특이한게

자리가 전부 바테이블이에요 흔히 식당에 있는 마주보고 먹는

테이블이 하나도 없고 다 벽이랑 주방쪽으로 나있더라구요

칸막이 쳐진 칸도 있었고 혼밥하시는 분들한테도 좋을거같아요

 

암튼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앉아 기다리면 주문번호를

불러준다고 하는데 12시 반쯤에 주문했고 음식은 거의 20분만에

나왔어요 주문한 음식이 차례로 안나오고 한꺼번에 줄줄 나오더라구요

점심시간 촉박할때 잘못 오면 좀 그럴거거가튼?..ㅎㅎㅎㅎㅎㅎ

음식 나올쯤 오신 손님은 오래 기다려야 한대서 나가셨는데

뭐 소스를 그때그때 대량으로 만드는걸까여? 궁금

 

암튼 번호를 불러주신다더니 자리로 알아서 갖다주셔서

바로 사진만 한장 찍고 비벼서 먹어봤는데요

오 마싯어요 ㅎㅎ 전 매운 카라이마제소바인가? 그거 먹었는데

일식치고 매콤한 맛도 제법 나고 부드러운 맛도 있고

제스타일이었어욬ㅋㅋㅋ  좀 걸리더라도 시간 되면 먹을만한 맛

먹고나서 밥도 비벼먹으라고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구요

자리마다 깍두기랑 물이랑 식초가 있어요

먹다가 식초 넣으면 더 맛있대서 넣어봤는데 맛있어요ㅜ

 

다만,, 보시다시피 다진마늘과 수북한 파가 있자나요?

먹고 들어와서 양치하고 아메리카노까지 먹고 있는데

약 1시간 반이 지난 지금까지 입 안에 그 향이..ㅋㅋㅋㅋㅋ

아시죠 마늘이랑 파향ㅋㅋㅋㅋㅋ

맛은 정말 맛있었는데ㅠㅠㅋㅋㅋㅋㅋㅋㅋ

 

담에 또 가게되면 다른 메뉴를 한번 먹어볼까봐요 ㅋㅋ

아니면 다음에 집에서나 저녁에 먹어야겠어요

 

 

 

아침부터 비가 그칠듯 말듯 안그치고 하늘이 꾸리꾸리하네요

이건 뭐 장마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니고

날씨는 오락가락해도 힘내야죠

다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조금만 일하고 많이 버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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